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2
상가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상가 물색과 동시에 암장 공사를 할 수 있는 목수 및 그 외 업자들을 섭외하는 일도 중요하다. 목공사의 시작은 합판의 구멍 뚫는 것부터 시작이다. 합판에 일일이 구멍을 뚫은 뒤, 아래 사진과 같은 T너트 또는 가시너트를 하나하나 박는다. 너트 박는 일은 전문 목수가 아닌 날일 하시는 분을 썼다. 이때 나이 지긋한 노인 두 분이 오셨는데, 제대로 박지 않은 것도 더러 있어서 암장 오픈 후에도 너트를 보수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목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암장 창업자는 딱히 할 일은 없다. 목수와 벽의 각도, 배치, 시공 중에 생기는 변수에 대해서만 몇 가지 이야기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일을 도울 일은 크게 없다. 그래도 문제 발생..
BUSINESS/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부터 폐업까지
2023. 6. 12.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