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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료/건강 의료

40대 남자 술 끊기, 술 안 마시면 좋은 점

by 구야지 2025. 3. 29.


🍺 술, 이제는 멀어져야 할 친구

– 40대 남자가 금주를 결심해야 하는 이유와 그 이후의 변화 (feat. 내 금주 8개월 경험)

2024년 8월,
저는 **‘알코올이 뇌에서 완전히 빠지는 데 42일이 걸린다’**는 말을 듣고 금주를 결심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이건 그냥 한 잔 마시고 끝나는 게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지금, 2025년 4월.
저는 8개월째 금주 중입니다.
술이 마시고 싶을 땐 논알콜 맥주로 대체하고 있어요.
분위기는 챙기되, 몸은 지킬 수 있는 방식이죠.

그 결심 이후, 제 삶은 많은 면에서 달라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술을 끊어야 하는 이유뿐만 아니라,
끊고 나면 몸에 나타나는 실제 변화까지 함께 정리해보려 합니다.

 


 

 

1. 🧠 술은 '잠깐 마셨다가' 끝나지 않는다

술 마신 다음 날이면 끝인 줄 알았죠.
하지만 실제로는 알코올 성분이 뇌에서 완전히 빠져나가는 데 42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동안 집중력, 감정 조절, 의사 결정 능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 회복력이 예전 같지 않다

20~30대 땐 밤새 마셔도 괜찮았지만,
40대 이후엔 간 기능도 떨어지고, 한 번의 음주가 며칠 피로로 이어지기도 하죠.
술 마신 뒤의 회복이 점점 길어진다면 경고 신호입니다.


3. 🍟 복부비만의 지름길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지만,
술이 들어가면 자제력이 약해져 안주 폭식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맥주, 소주는 내장지방 증가와 복부비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4. ❤️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술은 혈압을 올리고, 혈당 조절을 방해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입니다.
그 결과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같은 만성 질환에 더 가까워지게 되죠.
이미 위험 요인이 있는 분이라면 술은 더 큰 리스크입니다.


5. 😴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잠이 잘 오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자주 깨는 얕은 잠을 유도합니다.
결국 다음 날 피로가 남고,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죠.


6. 🌿 삶이 더 건강해진다

코메디닷컴 기사에 따르면, 금주를 시작하면

  • 체중이 줄고
  • 피부가 맑아지고
  • 수면 질이 좋아지고
  • 암 발병 위험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단순히 술을 끊는 게 아니라, 삶 전체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술을 끊고 나면 몸에 나타나는 변화들

(출처: 헬스조선, 코메디닷컴 정리)

1시간 이내

  • 도파민 증가로 행복감을 느끼지만,
  • 동시에 뇌 활동 억제 → 사고 느려지고 협응력 떨어짐
  • 이뇨 작용 → 탈수, 피로 시작

😴 8시간 후

  • 깊은 잠을 방해하고, 땀과 숙취로 고생
  • 금주 시 수면의 질이 급격히 개선됨

💧 12시간 후

  • 알코올이 혈액에서 완전히 사라짐
  • 간 기능이 회복을 시작
  • 알코올 의존이 있던 사람은 금단 증상 주의

💩 3일 후

  • 장내 미생물 회복 → 변비, 복통 완화
  • 소화기계가 정리되기 시작

😊 1주일 후

  • 도파민, 세로토닌 정상화
  • 기분, 에너지, 집중력 향상

💦 2주 후

  • 피부가 맑아지고 촉촉해짐
  • 잔주름 줄고 안색 개선

⚖️ 3주 후

  •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 눈에 띄는 체중 변화 가능

🧬 4주 후 및 그 이후

  • 간 기능 회복, 간세포 재생 촉진
  • 암 발생 위험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감소
  • 장기 기능 전반 회복

 


 

 

💡 왜 40대 남자에게 ‘금주’가 더 중요할까?

  • 회복력이 느려진다
  • 복부비만과 내장지방이 급격히 쌓인다
  •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 수면장애, 만성 피로가 일상이 된다
  • 정신적 컨디션이 뚝 떨어진다

👉 한마디로, 40대는 '술을 견디는 몸'에서 '술에 지는 몸'으로 바뀌는 시기입니다.


🙌 금주는 절제가 아니라 ‘회복’이다

저는 술을 끊으면서 정말 많은 걸 되찾았습니다. 술을 끊는다는 건, 단지 술을 안 마신다는 게 아니었습니다.
아침의 개운함, 집중력, 피부, 감정의 안정,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까지.

지금 금주를 고민 중이라면, 그 결심을 응원합니다. 저처럼 논알콜 맥주부터 시작해 보셔도 좋아요.
꼭 단번에 끊지 않아도 괜찮아요. 논알콜 맥주부터 시작해도 좋고, 일주일, 한 달… 그렇게 천천히요.

하지만 시작은 해야 합니다.
오늘이 그 시작이면 더 좋겠죠. 작은 실천 하나가, 삶 전체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저는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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