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클라이밍센터 운영3 클라이밍센터 운영 이야기 #5 사람과 사람 🫂 클라이밍센터 운영기 #5 – 사람을 남기고 싶었던 마음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가장 중요한 요소는 두 말 할 것 없이 회원이다.하지만 나는, “회비를 내는 회원” 너머에 있는 ‘사람’을 기억하고 싶다.모든 장사가 그렇듯,이문을 넘어서 ‘사람’을 남기는 것.그게 어쩌면 진짜 목적지 아닐까 생각해본다.🕳 폐업 이후, 남겨진 것은 상실감과 그리움폐업 후 1년 동안은사업을 지속하지 못했다는 실패감과 상실감이 컸다.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자,함께해줬던 사람들이 그리워졌다.기억에 남는 회원도 있고,어떤 분은 안타깝게도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한다.하지만 그때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를 찾아주셨던 모든 분들께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혼자 하는 운동, 그러나 절대 혼자일 수 없는 클.. 2023. 8. 13. 클라이밍센터 운영 이야기 #4 날마다 파티 🎉 클라이밍센터 운영기 #4 – 날마다 파티클라이밍센터의 센터장은 모름지기 파티를 준비하는 사람이다.MBTI가 I(내향형)인 나는, 이걸 어떻게 해왔는지 지금도 의문이다.하지만 돌아보면, 정말 날마다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었다.🔥 진부함을 넘어, 파티로 돌파하다2015년 10월에 센터를 오픈하고 2년차.늘지 않는 실력, 반복되는 루트 세팅, 점점 단조로워지는 센터 분위기.나는 이 진부함을 돌파할 방법을 찾고 있었다.그래서 결심했다.공인 세터를 초빙해서 2박 3일간 철야 작업을 하기로.세팅을 배우고, 회원에게는 새로운 루트를 제공하며,동시에 외부 클라이머들과 교류할 기회도 만들고자 했다.그리하여,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첫 볼더링 파티가 기획되었다. 📝 감성과 정성으로 만든 볼더링 파티 15년도 10월에 .. 2023. 7. 26. 클라이밍센터 운영 이야기 #3 회원모집 🧗♀️ 회원 모집, 그리고 매일의 청소 – 운영자로 살아남기 위해 한 일들클라이밍센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누구에게 물어도 **‘회원 모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끊임없이 회원을 모집하고, 3개월, 6개월, 1년 이상 꾸준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드는 것.그것이 센터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회원 수는 곧 수입이고,동시에 클라이밍이라는 운동을 이끌어주는 리더로서의 무게이기도 하다.🤹♂️ 센터장은 ‘여러모로’ 능력자여야 한다클라이밍 실력만 뛰어나다고 좋은 센터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사실, 클라이밍을 못 해도 센터를 잘 운영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자본만 있다면, 뛰어난 강사와 세터를 고용하고, 잡일은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1인 운영자였다.그리고 남들보다 클라이밍 실력이 뛰.. 2023. 7. 25.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