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센터 창업4 클라이밍센터 암벽장 창업 🧗♂️ 지금은 없지만, 가장 뜨거웠던 순간 –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기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맞을까?글을 쓰기 전에는 망설였다. 하지만 더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지고, 언젠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조차 잊을 것 같았다.그래서 이제야, 8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이 글을 쓴다.🚪 2014년 여름, 클라이밍센터 창업을 결심하다2개월 정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세종시에 실내 암장을 창업하기로 했다.그 당시 세종시는 1·2생활권만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고, 아름동은 학원가와 PT샵이 모여 있는 지역이었다.클라이밍센터 입지로는 나쁘지 않았다.전용면적 82평, 총 3칸 중 1칸은 아버지가 매입하고, 나머지 2칸은 임차.임대료는 월 230만원(부가세 별도).기술 하나 없는 나는 복사한 상가 도면 위에 손으.. 2025. 3. 30. 세종지오 클라이밍센터 폐업 이야기 #2 🧗♂️ 클라이밍센터 폐업기 – 끝을 마주하는 용기창업이 있다면 폐업도 있다.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클라이밍센터의 창업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사실,내가 창업 이야기를 정리해온 이유는 결국 이 글,폐업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다.⏳ 쓰기까지 한 달이 넘게 걸린 이유폐업 이야기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그 사이 일이 바쁘기도 했지만,사실은…이 이야기를 다시 떠올리는 것 자체가내 흉터를 다시 헤집는 일 같았기 때문이다.그만큼 깊고, 아픈 기억이었다.🔚 나는 폐업을 결정했다나는 클라이밍센터의 폐업을 선택했다.폐업의 방식은 두 가지뿐이다.누군가에게 매도하거나스스로 정리하는 것.나는 후자, 스스로 정리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그 사.. 2023. 10. 5.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5 🧗♂️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기 – 오픈 전후의 그 날들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는 2015년 10월, 세종시 아름동에서 문을 열었다.그리고 2017년 11월, 약 2년 만에 폐업했다.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은 폐업 후 6년이 지난 지금.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세종에 클라이밍장이 있나?’ 싶어 찾아오신 분이 있다면,죄송하지만,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다행히 지금은 세종시에도 새로운 암장들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이 블로그에 나온 ‘지오클라이밍센터’는 과거의 이야기임을 미리 전한다. 🧱 오픈을 앞두고, 준비가 쌓여갔다센터가 오픈되기 직전, 홀드와 각종 자재들은 이미 준비된 상태였다.전기 온수보일러를 설치하기 전, 미리 사둔 홀드들을 사무실 한 켠에 쌓아두었다.벽에는 아직 아무.. 2023. 6. 30.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1 🧗 클라이밍센터 창업기 #1 – 상가 임대부터 벽 공사 시작까지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싶었던 이야기가 있다.지금도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옳은지 모르겠다.하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기억이 흐려질 것이고,그렇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도 잊힐 것이다.그래서 지금, 늦기 전에 쓰기로 했다.🏙 2014년 여름, 세종시에 클라이밍센터를 창업하다2014년 여름,단 2개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세종시에 실내암장(클라이밍센터) 창업을 결심했다.당시 세종시는1·2생활권 정도만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고,3생활권은 아직 입주 전이었다.상가 입지 조건 중가장 유리하다고 본 곳은 **학원과 PT샵이 많은 '아름동'**이었다.정부청사 인근 도담동과 종촌동도 후보군에 있었다.💰 종합상가 임대 계약, 그리고 아버지의 도움최종적으로**.. 202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