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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3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5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는 2015년 10월에 오픈하였고, 2017년 11월에 폐업하였다. 지금 이 글은 폐업 후 6년의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소 쓰고 있는 글이다. 세종시의 클라이밍센터를 찾아 흘러 들어온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세종시에도 지금은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긴 아니니, 클라이밍센터를 찾아 들어오신 것이라면 다른 곳을 다시 검색해보시는 게 좋겠다.  각설하고 창업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전기 온수 보일러를 설치하기 전에 사놓은 홀드들을 보관해놓았다.  벽에는 아직 홀드가 안 붙어있지만, 레일등과 타포린을 설치해놓고 보니 제법 암장 같아졌다. 벽 한 곳에 샘플로 받은 홀드가 하나 박혀 있다. 일부 사.. 2023. 6. 30.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4 암장 창업을 결정했다면 해야할 것들이 많다. 많은 할 것들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나의 경우엔 시설 설비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는 골치 아픈 것들도 있었다. 목공 공사를 끝냈고, 도색 작업도 업자를 불러서 해결했다. 그리고 샤워 설비가 남았다. 목공 공사 때, 배수 파이프와 엑셀 수도 정도는 서비스인지 해주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목공 공사 때 수도 작업도 따로 불렀어야 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샤워 공간은 남여 별도이기 때문에 설비할 곳도 두 곳이다. 벽은 방수보드이다. 거의 가벽이나 마찬가지이다. 이건 전기온수보일러와 이어지는 엑셀파이프이다. 상가 구조상 창문을 가려야 됐다.  이건... 샤워장에 쏟아붓고 남은 모래. 1톤 트럭에 실려온 모래를 상가 1층 바깥에 쏟아붓고 트.. 2023. 6. 29.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창업 이야기 #2 상가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나면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물론 상가 물색과 동시에 암장 공사를 할 수 있는 목수 및 그 외 업자들을 섭외하는 일도 중요하다. 목공사의 시작은 합판의 구멍 뚫는 것부터 시작이다. 합판에 일일이 구멍을 뚫은 뒤, 아래 사진과 같은 T너트 또는 가시너트를 하나하나 박는다.  너트 박는 일은 전문 목수가 아닌 날일 하시는 분을 썼다. 이때 나이 지긋한 노인 두 분이 오셨는데, 제대로 박지 않은 것도 더러 있어서 암장 오픈 후에도 너트를 보수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목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암장 창업자는 딱히 할 일은 없다. 목수와 벽의 각도, 배치, 시공 중에 생기는 변수에 대해서만 몇 가지 이야기하면 되기 때문에 현장에서 일을 도울 일은 크게 없다. 그래도 문제 발..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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