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공 중, 창업자가 할 수 있는 일

목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창업자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목수와의 소통 (벽 각도·배치 조정, 현장 이슈 대응)
시공 현장 모니터링
외부에서 진행할 서류 업무(홍보 준비, 홈페이지 작업 등)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현장을 지키는 것이 좋다.
적어도 하루 한 번 이상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클라이밍센터 목공사 준비와 비용 – 너트 작업부터 합판 시공까지

상가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면, 드디어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목수와 시공 인력을 사전에 섭외하는 일이다.

🔍 클라이밍장 공사, 사전 준비가 80%

실내암장 창업을 준비할 때
상가 물색과 동시에 벽체 시공 가능한 목수, 인테리어 업자 등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클라이밍센터는 벽이 전체 시설의 8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분야에 경험 있는 전문 목수나 클라이밍 경험이 있는 시공자를 섭외할 수 있다면 훨씬 유리하다.

🛠 목공사의 시작 – 합판에 T너트와 가시너트 박기

실제 목공사의 시작은
합판에 구멍을 뚫고 T너트 또는 가시너트를 삽입하는 일이다.

사용되는 합판: 1200mm x 2400mm 크기의 고강도 합판
구멍 작업: 수백 개의 구멍을 뚫고, 그 안에 너트를 하나하나 삽입
시공 방식: T너트 또는 가시너트(각기 장단점 있음)

나는 이 작업을 전문 목수 외 일용직 인력에게 맡겼는데,
노년의 인부 두 분이 작업을 맡아 주셨다.
다만, 너트를 제대로 박지 않은 부분이 있어
센터 오픈 후에도 보수 작업이 자주 발생했다.

👉 TIP: 이 작업은 외주를 주더라도 반드시 품질 체크를 직접 하는 것이 좋다.

📌 시공 중, 창업자가 할 수 있는 일

목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창업자 본인이 도울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목수와의 소통 (벽 각도·배치 조정, 현장 이슈 대응)
시공 현장 모니터링
외부에서 진행할 서류 업무(홍보 준비, 홈페이지 작업 등)

💰 목공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 (2014년 기준)

내가 운영했던 세종지오클라이밍센터 기준,
2014년도 당시의 공사 비용은 다음과 같았다.

암장 전용 면적: 약 82평
사용된 합판 수: 100장
합판 한 장당 비용: 40만 원 미만
포함 범위: 암벽장 + 사무실 공간까지 포함한 목공 전체

📌 참고:
현재(2020년대 중반 기준) 시공 단가는 자재비와 인건비 인상으로 당시보다 훨씬 높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업체 견적을 최소 2~3군데 비교해보고,
가능하다면 직접 합판·자재를 구매해 외주 시공과 분리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